피부의 혈관 주위는 콜라겐이란 교원섬유와 엘라스틴이라는 탄력섬유가 혈관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의 혈관을 싸고 있던 교원섬유와 탄력섬유가 일시적으로 손상을 받습니다. 처음에 이러한 손상은 회복이 되지만, 만성적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의 혈관을 싸고 있는 교원섬유와 탄력섬유가 변성이 되어 피부 노화가 생기고 혈관이 확장되어 안면홍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02 피부질환
오랫동안 여드름이나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피부염과 같이 피부에 염증이 만성이 된 경우에는 후유증으로 안면홍조가 발생합니다. 어릴 때 부터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거나, 여드름이 있거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고생했던 분들은 피부에 염증이 오래 지속되어 안면홍조가 생깁니다. 실제로 20대 여자분들 중에서도 자세히 보시면 코 주위와 코 밑에 실핏줄이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03 약물
스테로이드가 들어가 있는 약물을 오랫동안 얼굴에 바르게 되면 피부가 얇아지고 피부 밑의 혈관이 늘어나게 되어 안면홍조증이 잘 발생합니다.
04 사춘기
사춘기에는 안면홍조가 자주 나타납니다. 사춘기에는 감정변화가 심한 시기인데, 이런 감정변화를 겪게되면 자율신경이 자극되어 피부의 혈관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05 폐경기
폐경기 여성의 80%가 안면홍조증을 호소하며 땀을 흘리는 발한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홍조증과 더불어 화끈화끈한 발열감으로 밤에 자다가 자주 깨는 현상이 있습니다. 홍조증이나 발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 환자는 발열감을 전조 증상으로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06 술
술을 마시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유난히 붉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선천적으로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가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07 주사
체질적으로 혈관이 잘 늘어나는 분들은 안면홍조와 함께 여드름과 비슷한 병변들이 얼굴에 발생하기 됩니다.